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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혼부부가 청한 상담
작성일시2025-10-26 17:57:28
카테고리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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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세로 신혼을 시작한 신혼부부가 내게 상담을 청했다.

의견을 물은 것은 크게 2가지였다.


1. 수도권 남부에 비역세권으로 분류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평 아파트를 매수하고 남는 돈으로는 노후를 준비하고 싶다.

2. 미국주식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하고 싶다.


대답)

0. 나의 대답은 지금까지 지켜본 경험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미래에 유효할지 알 수 없다. 본인은 주거 만족 등의 개인적인 측면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증식 측면에서만 생각해 보았다.


1. 특정한 기준(척도)에서 본인이 어느정도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내가 얘기를 들어보니 너는 평균보다 부동산으로 자산을 증식하려는 의지가 적은 것 같다. 다만, 돈을 벌고 싶으면 너의 생각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평균적인 대중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수도권에서 최소 5억짜리 아파트를 매수할텐데, 보유 현금대비로 생각해보면 상당한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고, 사실상 보유 자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 한 채를 옮겨다니면서 자산을 증식하려는 의지가 보통 너보다는 강하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자녀가 생기고 직장에서 고연차에 접어들면서 다른 재테크 분야에 시간을 쏟기 어렵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제안하는 것은 사실상 전 재산인 부동산에 있어서도 타인들처럼 좀 더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졌으면 한다는 것이다.

아파트의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파악하기 쉽고, 그것은 대체로 계량화가 된다. 그리고 현 시점의 가격 상대도가 대체로 정답이다. (미래에 유사한 상승폭을 반드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몇년 후 너와 같은 신혼부부에게 매도하고 이사가는 것을 고려한다면, 나는 평수를 조금 줄이더라도 좀 더 역 근처로 나왔으면 한다. 무자녀 신혼부부는 결국 교통, 직주근접인 것 같다.


2. (그들은 세제혜택도 몰랐다) 연금저축펀드 IRP ISA 등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 IRP 예를 들면 대충 13.2% 수익을 깔고 가는 것인데, 그게 대충 S&P 500 연간 수익률 정도다. 나중에 연금소득세율 적용받지만 장기일수록 복리효과를 누리는 것 크다.

S&P 500 적립식 매수는 주식투자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방식이다. 특장점으로는 심리적 에너지가 최소로 쓰이는 방법이다. 다만 첫 시작부터 적립식으로 할지, 아니면 조정을 기다릴지는 너의 선택이고 그것은 크리티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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