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크로소프트 Build 2026 — 자체 AI 모델·에이전트 플랫폼 전면 공개
• 핵심원문
“자체 모델군 MAI 공개. 추론 모델 MAI-Thinking-1, 이미지 생성 MAI-Image-2.5, 음성, 전사, 코딩 모델 포함”
“MAI-Thinking-1은 350억 활성 파라미터, 256K 컨텍스트 지원. Sonnet 4.6 대비 선호도 우위, Opus 4.6 수준 코딩 성능 주장”
“Majorana 2 공개. 평균 20초 이상 큐비트 유지, 이전 세대 대비 신뢰성 1,000배 향상. 2029년 확장형 양자컴퓨터 목표 제시”
“AI 에이전트 플랫폼 전략 본격화. GitHub, Foundry, Copilot, Windows, Azure를 하나의 에이전트 스택으로 통합 추진”
“Windows를 에이전트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전환. MXC(Microsoft Execution Containers)를 통해 OS 수준 샌드박스 및 보안 격리 제공”
• 기대효과
이번 Build 2026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OpenAI 의존 탈피를 위한 자체 AI 모델 라인업(MAI) 공개다. MAI-Thinking-1은 350억 활성 파라미터와 256K 컨텍스트를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Anthropic의 Sonnet 4.6 대비 선호도 우위, Opus 4.6 수준의 코딩 성능을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간 Azure를 통해 OpenAI 모델을 전면적으로 의존해왔으나, 자체 모델 포트폴리오 확보는 AI 서비스 원가 구조 개선 및 타사 모델 협상력 제고 측면에서 구조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다.
둘째,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전면 통합 전략이다. GitHub, Foundry, Copilot, Windows, Azure를 하나의 에이전트 스택으로 묶겠다는 선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단순한 클라우드·SaaS 공급자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워크플로우 전체를 장악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포지셔닝을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Microsoft Scout(Teams·Outlook 기반 자율 업무 에이전트), Frontier Tuning(기업 내부 데이터 기반 강화학습), Agent 365·MDASH(에이전트 거버넌스·보안), GitHub Copilot App(병렬 에이전트 개발·CI·병합 통합) 등은 기업 고객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 잠금 효과(lock-in)를 강화하는 제품군이다. 또한 Windows를 에이전트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OS 수준의 샌드박스 격리(MXC)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 보안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Windows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셋째, 하드웨어 전략의 확장이다. Surface RTX Spark Dev Box(최대 1PFLOPS AI 성능, 128GB 통합 메모리, 최대 120B 모델 로컬 실행 지원)는 엔비디아 RTX Spark 슈퍼칩을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의 소형 개발자용 PC로, AI 추론 워크로드 일부를 클라우드에서 엣지·단말로 분산시키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자체 설계 AI 서버용 프로세서 코발트 200(Cobalt 200) 칩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 것은, 커스텀 실리콘을 통한 클라우드 컴퓨트 비용 절감 전략이 본격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양자컴퓨팅 측면에서도 Majorana 2의 발표는 주목할 만하다. 평균 20초 이상의 큐비트 유지 시간과 이전 세대 대비 신뢰성 1,000배 향상이라는 수치는 기술 성숙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029년 확장형 양자컴퓨터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종합하면, 이번 Build 2026은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 모델 의존에서 자체 모델·플랫폼·하드웨어 수직통합자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점이 될 수 있다. 자체 모델 성능이 외부 모델과 실질적으로 경쟁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관련 수익성 구조는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
2. 오픈AI, Intelligence at Work — 지식노동 전반으로 확장 본격화
• 핵심원문
“Codex WAU 500만명 돌파. 2월 데스크톱 앱 출시 이후 6배 이상 성장. 지식 노동자 비중은 전체 사용자의 약 20% 수준까지 확대”
“지식 노동자의 Codex 도입 속도는 개발자 대비 3배 이상 빠른 수준. 개인 사용자 역시 개발자 대비 4배 이상 빠르게 증가”
“지식 노동자 기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무는 데이터 분석(+110% WoW), 리서치(+37%), 지식 산출물 생성(+36%)”
“사용자 행동 변화의 핵심은 병렬 작업. 현재 약 50%의 사용자가 여러 Codex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며, 4월 중순 33% 미만 수준에서 크게 증가”
“기업 고객 수는 200만개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2배 성장. 엔터프라이즈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40% 수준. 연말까지 50% 도달 전망”
• 기대효과
이번 Intelligence at Work 행사에서 오픈AI가 공개한 핵심은 Codex가 개발자 도구에서 지식노동 전반을 대체하는 AI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첫째, 성장 속도 자체가 이례적이다. Codex WAU는 2월 데스크톱 앱 출시 이후 6배 이상 성장해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약 400% 성장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성장의 주체가 개발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비개발자 지식 노동자의 도입 속도가 개발자 대비 3배 이상 빠르고, 개인 사용자도 개발자 대비 4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Codex의 시장이 개발자 툴 시장을 넘어 미국 노동자의 약 40%, 7,200만 명에 달하는 지식 노동 시장 전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사용 행태의 변화가 구조적이다. 현재 약 50%의 사용자가 여러 Codex 작업을 동시에 병렬 실행하고 있으며, 이는 4월 중순 33% 미만 수준에서 빠르게 늘어난 수치다. 오픈AI는 이를 사용자가 개별 업무 수행자에서 여러 AI 작업 흐름을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터로 전환되고 있는 신호로 해석한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활용 분야는 데이터 분석(+110% WoW), 리서치(+37%), 지식 산출물 생성(+36%)으로, 단순 코드 작성을 넘어 핵심 지식노동 전반으로 침투가 가속되고 있다.
셋째, 엔터프라이즈 매출 구조의 전환이 진행 중이다. 기업 고객 수는 200만 개를 돌파해 전년 대비 2배 성장했으며, 엔터프라이즈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40%로 연말까지 50% 도달이 전망된다. 이와 함께 6개 직무 특화 플러그인(데이터 분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세일즈, 제품 디자인, 상장 주식 투자, IB) 출시 및 향후 기업 재무·법률·마케팅 플러그인 추가가 예정되어 있어, 특정 직무에 깊이 파고드는 버티컬 SaaS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울러 향후 몇 주 내 Codex가 ChatGPT에 통합될 예정이며, 챗GPT WAU가 약 10억 명 수준에 근접한 상황에서 이 통합은 Codex의 잠재 도달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넷째, 모델 효율성 개선도 중요한 신호다. GPT-5.5는 기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의 토큰 사용량으로 유사한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모델 출시 주기도 과거 평균 15개월에서 현재 약 6주 수준으로 단축됐다. 토큰 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픈AI의 컴퓨트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더 낮은 가격으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수익성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3. 앤스로픽, Project Glasswing 확대 — AI 사이버보안, 핵심 인프라로 본격 확산
• 핵심원문
“Claude Mythos Preview 기반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Project Glasswing 참여 조직을 기존 50개에서 약 200개 규모로 확대”
“초기 참여 기관들은 현재까지 1만 건 이상의 고위험(High) 및 치명적(Critical) 취약점을 발견”
“향후 6~12개월 내 다수 AI 기업이 Mythos급 사이버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 방어 체계 고도화 필요성 강조”
“사이버보안의 핵심 병목은 취약점 발견이 아닌 검증·공개·패치 과정이라고 평가”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는 잠재적인 사이버위협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지난 4월 초부터 일부 협력사에만 제공되어 왔다.”
• 기대효과
이번 발표의 핵심은 두 가지다. Claude Mythos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앤스로픽이 AI 보안 시장에서 선점 포지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첫째, Mythos의 사이버보안 역량이 실전에서 검증됐다. Project Glasswing 초기 참여 기관 50개가 현재까지 발견한 고위험(High) 및 치명적(Critical) 취약점이 1만 건을 넘어섰다. 앤스로픽은 사이버보안의 핵심 병목이 취약점 발견이 아닌 검증·공개·패치 과정에 있다고 평가하며, Mythos가 취약점 탐지에 그치지 않고 패치 작성·침투 테스트·위협 탐지 자동화까지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Mythos가 보안 워크플로우 전반을 커버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Claude Opus 4.8 기반 코드 스캔·패치 제안 솔루션인 Claude Security도 함께 공개했다.
둘째, 참여 범위 확대의 속도와 대상이 주목된다. 참여 조직이 50개에서 약 200개로 4배 확대됐으며, 신규 참여 기관은 15개 이상 국가의 전력·수도·의료·통신 등 핵심 인프라 사업자와 중요 오픈소스 유지보수 조직이다. Mythos는 4월 초 출시 당시 잠재적 사이버위협 가능성을 이유로 일부 협력사에만 제한 제공됐으나, 약 2개월간의 대응책 연구를 거쳐 15개 이상 국가, 150개 이상 협력사로 접근을 확대했다. 핵심 인프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AI 보안 플랫폼은 한번 도입되면 교체 비용이 높은 구조로, 앤스로픽이 이 시장에서 조기에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의미가 크다.
셋째, 경쟁 환경 변화에 대한 앤스로픽의 시각도 주목할 만하다. 앤스로픽은 향후 6~12개월 내 다수 AI 기업이 Mythos급 사이버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며 방어 체계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 역량의 확산이 임박했다는 업계 내부의 인식을 반영하는 동시에, 앤스로픽이 방어 측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보여준다. Project Glasswing의 목표가 취약점 탐지를 넘어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의 사이버보안 운영 방식 전환을 지원하는 것임을 명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4. 팔로알토 네트웍스 FY3Q26 실적 — AI 보안 플랫폼으로 경쟁 구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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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안(NGS) ARR은 81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매출은 30억달러로 31% 성장 기록. 인수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 NGS ARR도 65억달러로 28% 성장하며 전 지역에서 강한 수요 확인.”
“RPO(잔여 계약 매출)는 184억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Current RPO도 83억달러로 34% 성장. 하드웨어 백로그와 차세대 방화벽(NGFW) 수주도 약 40% 증가하며 향후 매출 가시성 강화.”
“Prisma AIRS 고객 수는 300개를 돌파했으며 향후 수 분기 내 ARR 1억달러 달성 전망. XSIAM ARR은 6억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100% 성장. Chronosphere ARR도 3억달러 이상 기록하며 AI 네이티브 고객 중심 채택 확대.”
“CyberArk와 Chronosphere 통합이 초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 약 1,000건 이상의 교차 영업(cross-selling) 기회가 발생했으며 경영진은 수익성 목표 달성 시점이 3~6개월 앞당겨질 수 있다고 언급.”
“3분기 조정 자유현금흐름(FCF)은 9억1,000만달러 기록. 최근 12개월 기준 조정 FCF는 40억8,000만달러로 FCF 마진 38.5% 달성.”
• 기대효과
이번 팔로알토 네트웍스 FY3Q26 실적의 핵심은 AI 보안 플랫폼 전략이 수치로 검증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첫째, 성장의 질이 높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30억 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NGS ARR은 60% 성장한 81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인수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 NGS ARR도 65억 달러로 28% 성장했다는 점이다. 외형 성장이 M&A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자체 사업의 기초 체력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PO 역시 184억 달러로 36% 증가해 향후 매출 가시성이 높아진 상태다.
둘째, AI 보안 플랫폼 제품군의 채택이 가속되고 있다. Prisma AIRS는 고객 수 300개를 돌파했고, XSIAM ARR은 전년 대비 100% 성장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Chronosphere ARR도 3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 세 제품은 각각 AI 위협 탐지, AI 기반 보안운영(SOC) 자동화, 관측성(Observability) 영역을 담당한다. AI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공격 표면도 함께 넓어지는 구조에서, 팔로알토는 고도화되는 AI 기반 공격에 대응하는 방어 수요를 집중적으로 흡수하는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셋째, 인수 통합 시너지가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CyberArk·Chronosphere 인수를 통해 1,000건 이상의 교차 영업 기회가 발생했으며, 수익성 목표 달성 시점이 3~6개월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경영진 발언은 통합 실행력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FY26 연간 NGS ARR 가이던스는 89억~89억5,000만 달러로 상향됐고, 매출 가이던스도 114억1,500만~114억2,500만 달러로 올렸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메모리·스토리지 가격 상승으로 하드웨어 가격을 약 10% 인상했으며, M&A 관련 주식보상비용(SBC)이 매출의 약 17% 수준까지 올라 GAAP 기준으로는 여전히 순손실(-$0.22/주)이다. 2억 달러 규모 AI 연구소 계약, 8,000만 달러 규모 전력회사 계약 등 초대형 계약 비중이 커지면서 계약 실행 리스크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5. SK하이닉스, 2030년까지 DRAM 생산능력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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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향후 5년간 SK하이닉스의 DRAM WSPM을 2배로 늘리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말 기준 53만 장의 DRAM WSPM을 보유했으며, 이 중 한국이 35만 장, 중국이 18만 장입니다. 당사는 2028년 말과 2029년 말 각각 74.5만 장, 86.5만 장을 예상합니다.”
“JP모건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2027년 공급 부족이 2026년보다 악화되고, 절대적인 공급 부족 흐름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봅니다.”
“당사 관점에서는 2028~2030년에 50대가 훨씬 넘는 EUV 장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SK하이닉스의 공식 인프라 완공 목표는 2030년 12월입니다.”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이 메모리 공급 병목 현상은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우호적.”
• 기대효과
이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발언은 단순한 투자 계획 공개를 넘어 메모리 업황에 대한 공급업체 최고위층의 시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신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JPM은 최 회장 발언을 직접 인용하며 이를 평가했다.
첫째, 증설 계획의 규모와 일정이 구체적이다. SK하이닉스의 DRAM WSPM은 2025년 말 기준 53만 장이며, JPM은 2028년 말 74.5만 장, 2029년 말 86.5만 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2030년 말 용인 클러스터 1단지 전체가 채워지면 100만 장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향후 5년간 생산능력을 약 2배로 늘리는 계획이다. 다만 이 계획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2028~2030년 기간 동안 50대가 훨씬 넘는 EUV 장비 확보와 EPC 인프라 구축이라는 변수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JPM은 짚었다.
둘째, JPM은 이 증설을 피크아웃 신호가 아닌 공급 부족 대응으로 해석한다. 역사적으로 메모리 공급업체의 대규모 증설 발언은 시장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JPM은 2027년 공급 부족이 2026년보다 오히려 악화되고 절대적인 공급 부족 흐름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증설을 수요를 따라가기 위한 불가피한 대응으로 평가한다. 최태원 회장 역시 메모리 공급 병목 현상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으며, 이는 JPM의 시각과 일치한다.
6. TrendForce — HBM, 2026년 수익성 역전 발생·2027년 가격 급등 구조 본격화
• 핵심원문
“2026년 1분기부터 HBM의 웨이퍼당 수익이 DDR5 64GB RDIMM보다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급사들은 HBM과 일반 DRAM 간의 생산 비중을 재조정하며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 커진 다이(Die) 사이즈와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일반 DRAM 생산 능력이 잠식되는 ‘구축 효과(Crowding-out effect)’가 2027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이는 공급업체들이 2027년 HBM 협상에서 가격을 대폭 인상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AI ASIC 탑재 HBM 용량 증가 기존 96GB~192GB 신규 216GB~288GB”
“NVIDIA Rubin Ultra는 GPU당 HBM 용량이 384GB까지 확대될 전망”
“HBM 웨이퍼 투입 비중 전망 2025년 말: 18% 2026년 말: 22% 2027년 말: 30%”
• 기대효과
이번 TrendForce 분석의 핵심은 HBM 시장에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 유인과 수요 측 압력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첫째, 수익성 역전이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 유인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1분기부터 HBM의 웨이퍼당 수익이 DDR5 64GB RDIMM보다 낮아졌다. HBM은 연간 계약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2025년 하반기 이후 범용 DRAM 가격이 급등하는 동안에도 그 상승분이 즉시 반영되지 못한 결과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입장에서는 HBM 수익성이 일반 DRAM보다 낮아진 만큼, 2027년 HBM4 계약 협상에서 가격을 대폭 올려야 할 유인이 강해진 상황이다. 수익성 역전은 공급업체들이 2027년 가격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는 구조적 근거로 작용한다.
둘째, 수요 측에서는 HBM 탑재량이 세대를 거듭하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6년은 AI ASIC이 수요 성장을 주도한다. AI 칩당 HBM 탑재 용량이 기존 96GB~192GB에서 216GB~288GB로 크게 늘어나는 것이 핵심이다. 2027년에는 NVIDIA Rubin Ultra의 GPU당 HBM 탑재 용량이 384GB까지 확대되고, Google TPU 등 AI ASIC 플랫폼의 배포 물량 증가도 HBM 비트 수요를 추가로 가속화할 전망이다.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 유인과 수요 측 압력이 맞물린 결과는 생산 비중 전망에 그대로 반영된다. 전체 DRAM 웨이퍼 중 HBM 투입 비중은 2025년 말 18%에서 2026년 말 22%, 2027년 말 30%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전체 DRAM 비트 공급 중 HBM 비중도 같은 기간 8%에서 1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BM 생산 비중이 높아질수록 범용 DRAM 공급은 그만큼 잠식되고, 이는 범용 DRAM 가격에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수요 압력이 공급을 구조적으로 초과하는 상황에서 공급업체들은 2027년 HBM4 계약 협상에서 대폭적인 가격 인상을 관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HBM 주요 공급업체에 유리한 수급 환경이 2027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7. Marvell × NVIDIA, 광 인터커넥트 본격 개화 — ‘구리 장벽’ 선언
• 핵심원문
“컴퓨트(GPU) → 메모리(HBM) → 연결성(Connectivity) 다음 병목은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옮기느냐”
“업계 최초 102.4Tbps AI 전용 스위치 출시. 51.2T CPO 스위치 (16×3.2T 광엔진) 무대 현장 시연. 1.6Tbps 2nm 코히어런트 광 솔루션 — 올해 내 샘플링 예정 (세계 최초)”
“구리 쓸 수 있는 곳엔 구리, 불가능한 구간엔 광” — Jensen Huang
“NVIDIA의 Marvell 20억 달러 투자 재확인. 광·실리콘 포토닉스·NVLink Fusion 전반으로 협력 확대”
• 기대효과
이번 Computex 2026에서 Marvell과 NVIDIA가 공동으로 제시한 핵심 메시지는 AI 인프라의 다음 병목이 연결성(Connectivity)으로 이동했다는 선언이다.
첫째, 병목의 이동이 새로운 수혜 구간을 만든다. Marvell CEO Matt Murphy는 AI 인프라 발전을 컴퓨트(GPU) → 메모리(HBM) → 연결성의 3단계로 제시했다. GPU와 HBM이 주도했던 앞선 두 단계에서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가 대표 수혜주였다면, 연결성 단계에서는 광 인터커넥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구조적 수혜를 받는다. Marvell은 이 전환을 위해 수년간 준비해 왔다고 밝혔으며, NVIDIA는 이를 확인하듯 Marvell에 대한 20억 달러 투자를 재확인하고 협력 범위를 광·실리콘 포토닉스·NVLink Fusion 전반으로 확대했다.
둘째, ‘구리 장벽(Copper Wall)’ 선언은 광 전환의 필연성을 공식화한 것이다. 젠슨 황은 “구리 쓸 수 있는 곳엔 구리, 불가능한 구간엔 광”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랙 스케일 연결에서는 더 높은 대역폭이 요구될수록 구리로는 물리적 한계에 봉착하며, 이에 따라 광학 방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Marvell은 이에 대응해 업계 최초 102.4Tbps AI 전용 스위치를 출시했고, 세계 최초 1.6Tbps 2nm 코히어런트 광 솔루션의 올해 내 샘플링을 예고했다. 거리별로는 데이터센터 간(수백~수천km) 구간에 Marvell COLORZ 1600(4세대 실리콘 포토닉스), 데이터센터 내(~500m) 구간에 PAM4 방식 전력 최적화 광링크를 적용하는 구조다.
젠슨 황은 Marvell을 “다음 1조 달러 기업”으로 지목하며, 수천 개 칩이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 연결성이 진정 불가결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