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비디아 F1Q27 실적 ① 개요: 매출 +85% YoY, 14분기 연속 성장
• 핵심원문
“매출 816.2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85.2%)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26.5억 달러 상회한 것이다.”
“비GAAP EPS 1.87달러(전년 동기 대비 +238.7%)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0.10달러 상회한 것이다.”
“데이터센터 752.5억달러(+92.4% 이하 YoY) vs 컨센서스 734.8억달러 — 하이퍼스케일 378.7억달러(+115.2%) / AI 클라우드, 산업, 엔터프라이즈 373.8억달러(+73.7%)”
“매출 910억달러 vs 컨센서스 869.5억달러 — 중국 내 데이터센터 컴퓨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가정하지 않음.”
“잉여현금흐름 485.5억달러(+85.8%) / 영업현금흐름 503.4억달러(+83.6%)”
• 기대효과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 816억달러로 14분기 연속 분기 성장을 기록했으며, YoY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오히려 가속화되는 보기 드문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AI 인프라 투자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수치로 입증한다.
데이터센터 매출 752억달러는 전체 매출의 약 92%를 차지하며, 특히 하이퍼스케일(+115.2%)과 AI 클라우드·산업·엔터프라이즈 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하이퍼스케일 편중에서 벗어나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수요의 구조적 다변화가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2분기 가이던스 910억달러는 컨센서스 869억달러를 약 4.7% 상회했으며, 중국 데이터센터 매출을 아예 포함하지 않은 수치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업사이드 여력이 추가로 존재한다. 미·중 반도체 규제 상황이 개선될 경우 가이던스 대비 추가 성장이 가능한 구조다.
잉여현금흐름 486억달러는 전년 동기 261억달러 대비 약 86% 증가한 수치로, 시가총액 5조달러 이상 기업이 분기 단위로 486억달러의 현금을 창출한다는 사실은 엔비디아가 단순한 성장주를 넘어 현금흐름 기반의 우량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8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0.01달러→0.25달러 인상이라는 역대급 주주환원 정책이 뒷받침된다.
2. 엔비디아 F1Q27 실적 ② Vera CPU, 2,000억달러 TAM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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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올해 총 CPU 매출에서 거의 200억달러에 달하는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CPU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는 NVIDIA가 CPU 판매 첫해에 이미 세계 최대 CPU 공급업체가 될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네트워킹 분야에서 불과 2년 만에 모든 경쟁사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했던 것과 정확히 같은 결과입니다.”
“Vera CPU의 200억달러 가이던스는 단품 판매(Standalone)만을 포함. AI 에이전트에서 GPU는 추론을, CPU는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
“1조달러 가이던스 외에 추가 매출원 존재. Vera CPU의 단품 판매는 Blackwell/Rubin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출원이 될 것.”
• 기대효과
이번 어닝콜의 진짜 서프라이즈는 GPU가 아닌 CPU였다. 엔비디아는 CPU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첫해에 이미 200억달러의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AMD의 지난 12개월 CPU 매출과 동일한 수준으로, 엔비디아가 사실상 첫해부터 세계 최대 CPU 공급업체 반열에 진입함을 의미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 200억달러가 기존 Blackwell/Rubin 1조달러 가이던스에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수 추가 업사이드라는 점이다. 즉 시장이 이미 반영한 성장 전망 위에 새로운 성장 축이 올라탄 구조다.
Vera CPU의 논리는 명확하다. 에이전틱 AI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는 오케스트레이션, 메모리 관리, 툴 호출 등 CPU 집약적 작업을 대규모로 수행한다. 젠슨 황은 “세상에 수십억 개의 에이전트가 생겨날 것이고, 그들은 모두 PC처럼 툴을 사용할 것”이라며 GPU가 추론을 담당하고 CPU가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하는 이중 수요 구조를 설명했다. CPU 수요는 GPU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추가적인 시장 확장을 의미한다.
Vera CPU는 x86 대비 코어당 1.5배 성능, 와트당 2배 전력효율, 랙당 4배 밀도를 제공하며, BofA는 에이전틱 AI 시대 서버 CPU 시장이 2026년 430억달러에서 2030년 1,25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이 시장에서도 GPU 때와 마찬가지로 선점 효과를 누릴 구조를 갖추고 있다.
3. 스페이스X S-1 공개 — 스타링크 114억달러 vs. AI 적자 49억달러, ‘상반된 성적표’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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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지난해 매출 186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성장했지만, 연구개발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으로 49억4,0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함. 2024년에는 7억9,100만달러 흑자를 냈던 만큼 공격적 투자 국면에 진입한 모습임.”
“특히 스타링크는 지난해 매출 114억달러를 기록하며 핵심 캐시카우로 부상했고, AI 사업 매출도 32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함.”
“앤스로픽은 매월 스페이스X에 12.5억달러의 컴퓨팅 파워 임대 비용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는 분기 기준 37.5억달러로, 스페이스X의 1Q 영업 적자 19.4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Cursor 인수 가격이 600억달러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과,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본이 750억달러라는 점을 고려 시, 실제 Cursor를 인수할 경우 스페이스X의 밸류에이션은 일부 훼손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기대효과
스페이스X의 S-1은 “극도로 상반된 지표가 공존하는 성적표”라는 평가 그대로다. 스타링크는 연 114억달러 매출을 창출하는 압도적 캐시카우지만, AI(xAI) 부문은 1Q26에만 영업 적자가 19.4억달러에 달한다. 2024년 흑자 기업이 2025년에 49억달러 순손실로 전환된 이유는 AI 인프라 CAPEX 급증 때문이다.
그러나 재무 표면만으로 회사를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 앤스로픽이 스페이스X에 매월 12.5억달러, 분기 37.5억달러를 컴퓨팅 임대료로 지급하는 계약은 S-1 수치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 수익원으로, 이것만으로 1Q 영업 적자 19.4억달러를 2배 가까이 상회한다. 즉, 2Q26부터 영업 흑자 전환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주시해야 할 리스크가 있다. 상장을 통해 750억달러를 조달하는데 Cursor 인수에 600억달러를 쓸 경우, 스타십 개발이라는 핵심 내러티브와 자본 배분이 괴리된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 1.75조달러는 스타십을 통한 발사 단가 혁신과 우주 인프라 플랫폼 비전에 기반한 것인데, 조달 자본이 코딩 AI 기업 M&A에 투입된다면 밸류에이션의 정당성이 흔들릴 수 있다. 기업가치 대비 1Q 매출 46.9억달러라는 수치는 현재 프리미엄이 얼마나 미래 성장에 의존하는지를 보여준다.
4. 테슬라 FSD 중국 공식 출시 — 구독형 전환·3분기 전면 도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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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테슬라는 자사의 감독형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FSD가 중국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활성화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FSD 구매 방식이 ‘일시불 매수’에서 ‘구독형(SaaS)’으로 전환됩니다. 예상 가격: 유럽 시장(월 99유로, 한화 약 78만원) 수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EAP(향상된 오토파일럿) 보유자는 할인이 적용됩니다.”
“일론 머스크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언급했듯, 2026년 3분기 내 중국 당국의 최종 승인 및 전면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머스크 CEO가 동행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 이후, 테슬라는 중국 9개 이상의 도시에서 자율주행 운용을 시험하고 분석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급구하는 공고를 게재했다.”
• 기대효과
이번 중국 FSD 출시의 의미는 단순한 기능 확장이 아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 모델이 일시불에서 구독형(SaaS)으로 전환되는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적용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월정액 구독 모델은 하드웨어 판매와 분리된 반복적 수익원(Recurring Revenue)을 창출하며, 이는 자동차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중국은 테슬라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FSD가 본격 상용화될 경우, 테슬라가 보유한 대규모 중국 내 차량 데이터가 현지 주행 알고리즘 학습에 활용되면서 자율주행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9개 도시에서 전문 테스트 인력을 급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3분기 전면 도입을 위한 현지화 작업이 본격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다만 L3 이상의 고도 자율주행 서비스는 아직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은 제약 요인이다. 현재 출시된 ‘FSD Supervised’는 운전자 주의가 필요한 L2 수준으로, 경쟁사들이 중국에서 이미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과 비교된다. 3분기 전면 승인 이후 구독 전환율과 실제 수익화 속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5. 미국, CHIPS법으로 양자컴퓨팅 9개사에 20억달러 투자 — IBM과 세계 최초 양자칩 파운드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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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 9곳에 총 20억달러 규모 지원을 제공하고 소수 지분 투자도 병행할 예정. IBM은 10억달러, 글로벌파운드리스는 3억7,500만달러 지원 대상에 포함됨. 이외 디웨이브, 리게티 컴퓨팅, 인플렉션, 아톰 컴퓨팅, PsiQuantum, 퀀티넘 등은 각각 1억달러 지원 예정.”
“IBM과 미국 상무부가 안데론(Anderon)이라는 신규 회사를 통해 미국 최초의 순수 양자칩 파운드리 설립 계획 발표. 이번 프로젝트는 10억달러 규모의 CHIPS 지원금 제안과 함께 IBM의 현금, 지식재산(IP), 자산, 인력 등을 포함한 10억달러 투자로 추진될 예정.”
“자금은 미국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을 통해 집행될 예정이며, 지원 방식은 보조금과 미국 정부의 소수 지분 투자 구조로 진행될 계획.”
• 기대효과
이번 조치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미국 정부가 단순 보조금이 아닌 ‘소수 지분 투자’ 방식을 병행한다는 점이다. 이는 정부가 양자컴퓨팅 산업의 수익화 가능성을 공식 인정했음을 의미하며, CHIPS법이 반도체를 넘어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IBM과 상무부가 합작 설립하는 세계 최초의 순수 양자칩 파운드리 ‘안데론’이다. 총 20억달러(정부 10억 + IBM 10억) 규모로 설립되는 이 파운드리는 단일 기업이 아닌 복수의 양자 하드웨어 업체에 양자 웨이퍼 생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가 양자컴퓨팅 영역으로 복제되는 구조적 전환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할 점은 이 발표 직후 아이온큐(+8.32%), 디웨이브 퀀텀(+6.10%), 리게티 컴퓨팅 등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는 사실이다. 정부의 지분 투자 방식 채택은 해당 기업들의 기술 신뢰성에 대한 공적 보증 효과를 발휘하며,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다만 현재 거래는 최종 완료 전 단계임을 감안해야 한다.
양자컴퓨팅은 AI 훈련 및 추론, 신약 개발, 암호화 등에서 기존 슈퍼컴퓨터가 수천 년 걸릴 연산을 수분 내 처리할 잠재력을 가진다. 현재 AI 붐이 GPU 인프라 투자 사이클을 만든 것처럼, 양자컴퓨팅 상용화가 다음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부 주도 생태계 조성의 장기적 의미가 크다.
6. ASML CEO “반도체 공급체인 병목 여러 단계에서 목격, 당분간 해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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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의 Christophe Fouquet CEO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 문제가 당분간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2030년에는 1.5조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체인은 여러 단계에서 병목이 목격되고 있다.”
“’27년 첨단 엣지 웨이퍼 수요는 25~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ASML의 생산능력은 웨이퍼 공급이 50% 이상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ASML의 ’26년 매출에서 메모리 관련 매출은 30~35%로 예상되며, 이는 반도체 장비 섹터 동종기업 평균이 25~30%인 것을 상회한다. 메모리 공급부족으로부터 ASML의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 기대효과
ASML CEO의 발언은 반도체 공급망 전체에 대한 구조적 진단이다. 병목이 단순히 특정 공정이나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공급체인 ‘여러 단계’에 걸쳐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AI 수요가 워낙 가파르게 증가하는 반면, 장비 납기·웨이퍼 처리·첨단 패키징 등 각 단계의 증설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다.
ASML의 직접적 수혜 논리는 명확하다. ’27년 첨단 엣지 웨이퍼 수요가 25~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ASML 장비로 웨이퍼 공급을 50% 이상 늘릴 수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이는 ASML이 현재 공급망 병목의 피해자가 아니라 병목 해소의 열쇠를 쥔 핵심 수혜기업임을 의미한다. UBS가 목표주가를 1,600유로에서 1,900유로로 상향한 것도 이 논리를 반영한다.
주목할 추가 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째, High-NA EUV를 통한 수개월 내 첫 로직칩 생산 개시 전망으로, 이는 ASML의 차세대 장비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알리는 신호다. 둘째, ASML이 기존 리소그래피 장비를 넘어 첨단 패키징 장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AI 칩의 대형화로 패키징 공정이 성능 경쟁의 핵심 무대로 부상하면서, ASML의 TAM이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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